중보기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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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에서 : 봉수리 동산 - 장례식에 다녀와서
 최영원    | 2006·01·17 11:13 | HIT : 1,878 | VOTE : 520
한 겨울 답지않게 포근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봉수리는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벨 미스라임(Abel Mizraim).. 요셉이 자기 아버지인 야곱의 장례를
치르는 도중에 칠일 동안 머물러 호곡하며 애통해 했었다는 가나안의
그 아닷 땅..
봉수리 동산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애통함이 배여 있는..

김채숙 권사님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머무시는 시간..
허리며 다리며 불편한 노구를 이끌고도 끝까지 장례식에 참석하시는
연로하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의 숙연한 모습들..
도무지 말씀이라곤 한 마디도 없으신 채로 여기 저기 묘지들을 둘러
보시는 어느 장로님의 무거운 발걸음..
그 뒤로 들려오는 산역꾼들의 분주한 소리들..
호상이라며, 날씨가 너무 좋다며, 태연하려 애쓰지만 하관을 앞두고
끝내 울음 소리를 내시는 홍영실 권사님의 안타까운 모습..

뿌옇게 흐려진 잿빛 하늘과 오버랩되는 이런 모습들 사이로 하나님께
맡겨진 우리 삶의 한 부분인 죽음이라는 자연이 주님께서 고인과 그
유족에게 허락하신 또다른 축복의 모습으로 이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김영례
한번도 뵈지는 못했지만 권사님 지나 온 발자취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기도와 봉사의 어머니였던거 같아요.천국에서 편히쉬길 기도합니다.

06·01·17 20:15

김종성
입관에만 참여하고 봉수리에 가지 못했는데 최영원 집사님의 글이 현장의 모습을 너무나 잘 그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한때 고양동 살면서 근처 수천개의 봉이 한 눈에 보이는 서울 시립 용미리 묘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하물며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길을 걸어 간 봉수리 묘지야말로 엄숙하고 겸허한 말하기 어려운 숙연한 자리임을 글만으로도 겸허히 느끼게 해 주신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06·01·31 10:10

  
  김영례입니다 [2]  김영례 06·01·17 1816 494
  이연자 권사님 중보기도 제목 [1]  Adm 06·01·15 1792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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