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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메시지 QT]
1. 끝까지 신실한 태도를 유지하라 -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잠언 4장 23절 말씀의 원문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다.
최근에 우리 교회 내에서 일고 있는 결코 바람직스럽다고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나름대로의 생각과 견해를 갖고 있기
마련이며 그에 따라서 다양한 의견들을 표출한다. 삶의 방식, 성장 과정, 현재의
사회적 배경 등에서 서로 다른 차이점들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다양성은 바꿔 말하면 어떤 현상에 대해 일방적으로 긍정적이거나 혹은
부정적이라고 할 수 없는 양면적인 속성을 항상 지니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떻게 받아 들이고 융화를 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 마음의 자세가 올바르게 갖추어져 있는가에 있을 것이다. 내
생각만이 항상 옳다고 한다면 편견과 오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나와 다른
뜻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먼저 다양한 그
견해들을 존중하고 수용해 주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비교해서 가장 좋은
결론으로 뜻을 모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회의 석상에서 토론이 아니라 반대 의견을 가진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성토
하려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교회 내에서 조차도 이런 현상이 심화되어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면, 우리가 과연 하나님을 믿는 교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모양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니...
솔로몬의 지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야만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하나님 앞에서든 사람들 앞에서든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지킬
수 있어야만 잘못된 길로 가지 않으며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생명의 근원은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고 모든 사고의 초점을 하나님의
관점과 일치시키고자 하는 자세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 있는 곳에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은 어떠할까?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을 올바로 지키고 있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결코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다. 어쩌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까지도 때로는 내
사고력의 한계에 묶여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께 항상 그 분의
뜻을 묻고 응답 받기를 구해야만 할 것이다. 기도가 그 시작인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
늘 주님을 향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무엇을 할 수 있다거나 해야 한다고
하기 전에 주님의 뜻을 먼저 묻고 응답 받아 주님의 관점으로 행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 특별히 호산나찬양대 위에 무한하신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서
신실한 믿음으로 서로를 품어 성령의 은혜와 결실이 늘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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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를 위한 중보기도 부탁합니다 